전체 글20 ETF 매수 타이밍 (장막판 10분, iNAV, LP) 목차 예전에 ETF를 장 마감 직전에 샀다가 제법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음 날 확인해 보니 생각보다 비싸게 산 거더라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매수한 시간대가 장 막판 10분이었고, 이때는 LP(유동성 공급자)가 호가를 제시하지 않아 가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겁니다. 여기서 LP란 ETF 가격이 실제 가치와 너무 벌어지지 않도록 계속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해 주는 증권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ETF는 언제 사도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장 막판 10분, LP가 사라지는 시간 오후 3시 20분부터 3시 30분까지, 장 마감 직전 10분은 ETF 투자자라면 가격 괴리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시.. 2026. 3. 23. 이동평균선 매매법 (5일선, 20일선, 정배열) 목차 솔직히 저는 주식을 처음 시작했을 때 이동평균선이 뭔지도 모르고 거래했습니다. 그냥 주가가 오르면 사고, 떨어지면 파는 식이었죠. 당연히 손실이 컸습니다. 그러다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이라는 개념을 알게 됐는데, 여기서 이동평균선이란 일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 내어 하나의 선으로 표시한 지표입니다. 이 선들을 보면 주가의 흐름과 추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지금은 매매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지표가 되었습니다. 5일선과 20일선, 각각 어떻게 다를까 많은 분들이 5일 이동평균선만 보고 매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다소 위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5일선은 최근 1주일간의 평균 가격을 나타내는 단기 추세선입니다. 흔히 '심리선'이라고도 불리는데, 주가 .. 2026. 3. 22. 공매도 뜻과 원리 (차입공매도, 무차입공매도, 개인투자자) 목차 솔직히 저는 제가 들고 있던 종목이 이유 없이 며칠 연속 하락할 때까지 공매도라는 게 정확히 뭔지 몰랐습니다. 뉴스에서 특별한 악재도 없는데 주가가 -5%, -7%씩 빠지는 걸 보면서 "혹시 공매도 때문인가?" 하고 처음으로 의심하게 됐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정말로 공매도 잔고가 급증한 상태였고, 그 구간에서 엄청난 매도 압력이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15%에서 손절했는데, 그 이후 주가는 더 빠졌다가 한참 뒤에야 반등하더라고요. 그때 처음 느꼈습니다. 주식 시장은 단순히 기업 가치만 보면 안 되고, 수급과 공매도 같은 시장 메커니즘도 함께 이해해야 한다는 걸요. 공매도란 무엇인가 : 없는 주식을 파는 원리 공매도(空賣渡)는 한자 그대로 풀면 '없는 것을 판다'는 뜻입니다. 처음 들으면.. 2026. 3. 22. 포모 심리와 주식 고점 (과열 신호, 대중 심리, 리스크 관리) 목차 코스피가 6,000을 돌파했을 때였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SNS에서도 모두가 수익 인증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한 달 전부터 지켜보던 종목이 계속 오르는 걸 보면서 '이건 너무 올랐어'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뒤에도 멈추지 않고 상승하는 차트를 보자 결국 참지 못하고 매수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조금만 더 벌고 나오자'는 생각에 욕심을 부렸고, 결국 고점에 물려 -20% 손실로 손절하게 됐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포모(FOMO)가 얼마나 위험한 심리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과열 신호를 포착하는 세 가지 방법 주식 시장에서 과열 구간을 판단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건 기술적 지표와 심리적 지표를 함께 보는 것입니다. 저는 실제로 이 방법들을 병행해서 사용하면서.. 2026. 3. 20. 주식 심리 투자 (손실회피, 감정통제, 매매원칙) 목차 여러분은 주식으로 돈을 벌 때와 잃을 때, 어느 쪽이 더 마음이 크게 흔들리나요? 아마 대부분 손실이 났을 때라고 답하실 겁니다. 실제로 저도 20%가 넘는 손실을 보면서 멘탈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건, 300년 전 천재 과학자 뉴턴도 똑같은 이유로 지금 가치로 20억 원을 잃었다는 사실입니다. 인류 최고의 두뇌조차 감정 앞에서는 무너졌다는 얘기죠. 손실회피 편향이 투자를 망치는 방식 왜 우리는 이기는 주식은 일찍 팔고, 지는 주식은 계속 들고 있을까요? 이건 뇌의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행동재무학(Behavioral Finance)에서는 이를 '손실회피 편향(Loss Aversion)'이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손실회피 편향이란 같은 금액이라도 이익보다 손실에 약 2배 더 .. 2026. 3. 16. 환율 1500원 돌파 (심리적 마지노선, 물가 폭탄, 생존 경제) 목차 환율 1,470원과 1,500원, 고작 30원 차이가 뭐가 그렇게 다를까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3월 들어서만 환율이 1,500원을 2~3번 넘나드는 걸 실시간으로 지켜봤지만, 당장 제 생활에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마트 물가도 생각보다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고, 주유비도 극적으로 오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안전한 상황일까요? 아니면 단지 폭탄이 터지기 직전의 고요한 순간일까요? 1,500원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이유 금융 시장에서 1,500원처럼 딱 떨어지는 숫자를 빅 피겨(Big Figure)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빅 피겨란 투자자들이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기는 라운드 넘버를 의미하는데, 이 선이 무너지면 시장의 판도가 완전히 바뀝니다. 제가 환율 그래프를 .. 2026. 3. 16. 이전 1 2 3 4 다음